사천시는 삼천포항 진․출입 구간인 국도 3호선 송포 교차로 개선사업을 6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국도 3호선 송포 교차로 개선 사업은 진·출입로 확장과 기존 협소한 BOX형 교량을 대체하는 PC거더교(L=50m)를 가설하는 등 교차로 체계를 개선하는 공사로, 오는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주민 및 지역 단체의 요구 사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간의 협의를 거쳐 경상남도 계약 심사 및 도로구역 변경 결정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현재 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이며, 공사 착공과 함께 토지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라 전했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도 3호선에서 삼천포항 진·출입 구간의 상습정체 해소와 병목 지점구간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삼천포항 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