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창원대 강단에 섰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일 오후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창원대 2015-1 도전과 창조'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은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국회의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창원대 대학생과 만나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국가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국회의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사회로 가는 변곡점에 서 있으므로 젊은 대학생들의 생각이 매우 중요한 시기" 라며 "창원대를 비롯해 시간이 될 때마다 대학생들과 만나 선배로서 조언을 들려주고 한국의 미래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고 창원대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7포(연애·결혼·출산·취업·주택·인간관계·꿈) 세대' 라고 불리는 청년들에게 포기 없는 삶을 살아가라고 조언하고 싶다. 소(牛)가 외나무다리를 건너간다고 해서 '생(生)' 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의 인생 자체가 어려운 것이므로, 청년들 모두가 포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고 말했다.

또 "대학생 여러분들이 신뢰와 투명, 청렴, 배려를 통해 건강한 한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 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총장실에서 최해범 총장 만나 대학과 지역발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0분 열리는 '도전과 창조' 특강은 창원대 기초교육원이 주관하는 교양강좌로, 관심있는 지역시민 누구나 청강할 수 있으며 수강인원이 400명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