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31일 문화재를 소재로 조각과 그림으로 표현해 창의적인 어린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3회 우리문화재 빚기·그리기대회' 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이 참여 한 이번 대회는 그리기와 찰흙 빚기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추첨을 통해 정해진 전시실에서 자신이 선택한 문화재를 그리거나 빚었다.
올해 3회째 접어드는 양산시립박물관의 우리문화재 빚기·그리기대회는 양산시립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소재로 동심과 상상력이 더해져 다양한 작품들이 나와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리기 부문에 참가한 정수빈(대운초 6년)양은 "주말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해 양산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심사결과 명예의 대상은 '반가사유상' 을 그린 장예서(그리기, 증산초, 3)군과 '부처님 패' 를 빚은 김정윤(빚기, 황산초6)양에게 돌아갔다.
또한 금상 4명, 은상 4명, 장려상 4명, 입선 21명 등 총 35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입상자 시상은 오는 6월 9일 오후 4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 작품 35점은 올 연말까지 박물관 2층 회랑에서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시립박물관 학예담당(055-392-3323)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