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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향교, 전통혼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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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6.01 17:51:45

거창향교(전교 신석봉)는 지난달 30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 쉬는 향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혼례를 시행했다.


유서깊고 수려한 전통공간에서 치러지는 거창향교 전통혼례는 봄의 신록과 전통복식의 멋스러움이 더해져 어느 곳 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30호인 거창향교는 조선 태종15년(1415)에 건립해 올해 600년을 맞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거창읍 서북쪽에 위치한 거창향교는 주변에 5개의 학교와 아파트단지, 공원시설이 있고 학생들의 등ㆍ하교와 주민 휴식 공간의 동선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건물은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제사공간인 대성전, 학생들의 기숙사였던 동.서재, 휴식공간인 춘풍루, 출입구인 외삼문과 내삼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물게 명륜당과 대성전이 횡렬로 배치된 좌학우묘(左學右廟)형이다. 
 

거창향교는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조부모가 유아를 가르치는 전통교육방식을 접목한 격대교육 프로그램과, 전통혼례 지원,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연의 교육기능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살린 거창향교의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의 복원이 오늘날 삶의 방식과 결별되지 않도록 구성돼 향교가 노인과 유림들만의 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거창군은 지역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거창향교의 전통혼례가 좋은 본보기를 계속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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