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팝쇼핑 홈페이지)

인천의 전통시장인 남구 주안동 신기시장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홈쇼핑 방송인 ‘팝쇼핑’을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

지난 28일 신기시장은  ‘팝쇼핑’ 온라인과 앱을 이용해 1시간 동안 시장 내에서 모든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신기통보’를 판매했다.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본따 만든 신기통보는 신기시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개당 500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소개, 소비자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등 새로운 판로 모델을 제시했다.

신기시장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스마트 홈쇼핑 방송으로 수익을 올리기 보다는 시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새로운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팝쇼핑은 스마트미디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 현장에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방송통신융합공공서비스 생활혁신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