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을 사칭하며 지난 4월 한 달여간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수법으로 총 3명에게 8800만원을 타낸 최모(31·무직)씨를 검거해 구속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최씨는 지난 4월 2일 현행범으로 체포 후 명확한 증거가 없어 석방됐으나, 압수한 스마트폰 2대의 증거분석 결과 계좌거래 내역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은행 CCTV 조사 끝에 현금을 인출하는 최씨를 발견해 추적·검거했다.
또한 경찰은 퀵서비스 기사 등 공범 2명을 추가로 검거해 불구속 입건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