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9일 오전 11시 교내 27호관 프레지던트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존 A. 쁘라스띠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해 김정훈, 서용교 국회의원,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강철호 경성대 총동창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터키 바흐체세히르대학 등 해외자매대학 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보내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성대의 설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0년의 역사를 정리한 ‘개교 60년사’ 발간 헌정식이 열렸다. 이 책에는 1955년 사랑과 봉사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참된 교육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경남사범대숙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경성의 6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어 경성대는 대학발전 공로로 경동건설(주)와 약학대학 총동문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기근속자, 교육업적 및 연구업적 우수 교수, 산학협력 업적 및 강의 우수 교수, 대학발전 공로 교수, 우수 직원, 모범학생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지난 2년 동안 연구와 교육분야, 산학협력 및 강의 등 가장 두드러지게 업적을 쌓은 18명의 교수 표창에서 ▲교육업적 우수는 곽복선(중국학과), 윤성용(회계학과), 이상열(물리치료학과), 김성만(전기전자공학부), 김종욱(음악학부) 교수가 선정됐고 ▲연구업적 우수는 이연승(유아교육과), 김연준(국제무역통상학과), 안택(화학과), 안진우(융합시스템공학부), 이상호(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산학협력업적 우수는 서현아(유아교육과), 진재문(사회복지학과), 조영근(생물학과), 이동희(융합시스템공학부), 오선애(디자인학부) 교수 ▲강의 우수는 김지영(글로컬문화학부), 오명진(화학과), 랜달(창의인재대학) 교수 ▲공로상은 안상모(경영학과), 한우창(국제무역통상학과), 서영순(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또 우수 직원의 이사장 표창은 김봉주(국제교류팀), 총장 표창은 정웅(교원지원팀), 모범학생 총장표창은 임현재(경제금융물류학부), 이명성(국어국문학과), 하홍수(신학과) 학생이 선정됐다.
송수건 총장은 개교기념사에서 “오늘 개교 60주년이 어느 해보다 각별한 것은 지금까지 성실하고 반듯하게 일궈온 우리 경성의 과거와 현재를 자랑스럽게 되짚어 보며 또 다른 60년을 세우는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우리 경성의 선배님들이 소중한 땀과 열정으로 경성의 배움터를 세우고 키워 오신 것처럼, 우리 또한 찬란한 경성의 미래를 위해 온갖 정성과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