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성금(총132,468,030원)은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국회의원과 의원보좌진, 국회사무처를 포함한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금액이며, 대한적십자사와 주한 네팔대사관을 통해 네팔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전달식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대한민국 국회가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성의를 표하는 뜻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했다”면서 “큰 액수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스바스넴방(Subash Chandra Nembang) 네팔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위로 서한을 주한 네팔 대사에게 전달하며 “한국도 여러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면서 “네팔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세계적인 국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꺼만 싱 라마(KAMAN SINGH LAMA) 주한 네팔 대사, 라자 람 바터울라(RAJA RAM BARTAULA) 주한 네팔 영사,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함께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