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TPO 총회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TPO 총회가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개최된다.
TP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8월 31일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국제기구다. 이 기구는 75개 도시회원과 37개의 민간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영시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회원도시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40여개의 TPO 회원도시 대표단과 민간회원, 해외 주요 초청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는 내년 1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2년 임기의 회장도시와 공동회장 도시의 선출, 제 7회 TPO포럼(2016년), 제 8회 TPO 총회(2017년) 개최지 선정 등 굵직한 사안들이 결정될 예정이며, 총회와 더불어 제 26회 TPO 운영위원회, TPO 관광교역전이 함께 개최된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이번 총회에 시장 외 2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통영시장은 TPO 혁신을 위해 TPO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안과 세계관광산업 동향과 TPO 활동방향에 대해 토론자로 나설 계획이다.
또 시장원탁회의에서는 TPO 공동사업의 방향과 제안을 위해 관광시설에 대한 신규 상호 투자설명회 개최, 회원도시 간 방문시 할인쿠폰 발급으로 인센티브 부여 등에 대해 주제 의견을 발표한다.
중국 자오칭시와 1:1 양자간 정상회담에서는 상호 관광교류 방법 등에 대하여긴밀한 협의와 논의를 할 계획으로, 이번 제7회 TPO 총회 참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간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