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보육시설 33개소 1,400명의 만 3~5세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6월 9일 거창군 보건소 1층 건강증진실에서 무료 시력 정밀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안내문과 자가 시력 검진표를 가정에 배부해 부모가 직접 1차로 검진하고, 작성한 가정용 자가 시력 검진표를 보건소에서 취합해 스크리닝 후 이상소견을 보이는 아동을 선별해 정밀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후원하고 경상대학교병원 소아 안과 전문의 유지명 교수님을 중심으로 2개 반 6명으로 의료진이 구성돼 진행되며 시력‧조절마비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등 1:1 검진으로 소아시력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검사결과,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교정과 치료가 되도록 안과 전문의에게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확진된 약시 어린이에게 약시 치료 패치를 지원하는 한편,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에 의뢰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의 시력은 생후 3개월 정도면 물체를 인식하게 되고 만 3~6세경이면 성인시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만 3세부터는 정기적인 시력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진료담당(055-940-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