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연합회 거창군지회(회장 이정식) 회원으로 구성된 약손봉사단이 21일 웅양 금광마을 경로당을 찾아 지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005년 첫 활동을 시작하고 10년째 농촌지역의 고령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마, 지압, 쑥뜸 등 수기 및 민간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이 날 경로당을 찾아오신 한 어르신은 "농사일로 고단해진 몸이 덕분에 한결 가볍고 개운해졌다" 며 "불편한 몸으로도 이렇게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고 말했다.
약손봉사단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웅양면장(이응록)은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는 약손봉사단의 활약을 기대한다" 며 불편한 몸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약손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