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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서관, 통일 한국을 대비한 '간도史' 강연

29일 지도자료실 내 세미나실, 제9회 영토영해강연 '간도문제의 시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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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5.22 10:47:28


"21세기 간도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국제세력이 관심을 갖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통일한국과 중국 사이의 해결되지 않은 영토문제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오는 29일 여는 영토영해강연 '간도문제의 시대성 : 시대적 함의를 중심으로' 강사로 초청된 박선영 해외동포재단 전문가 이사가 주장하려는 말이다.


박 이사는 남북이 통일되면 먼저 1960년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체결된 국경조약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지만 간도문제가 한반도 전체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역사적 변화상을 체계적으로 인식하면서 준비해야 함을 강조한다.


간도문제는 청나라가 등장한 17세기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어 왔기 때문에 항상 동일한 문제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따라서 박 이사는 이번 강연에서 간도문제의 시기별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 네 개의 시기로 나누어 역사적 변화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는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있었던 1628년의 강도회맹, 1712년의 백두산정계비 설립, 1885년과 1887년의 국경담판에서 조선인이 거주한 간도의 범주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살펴본다.


또 1900년과 1909년 사이에 새롭게 형성된 국제질서 속에서 조선과 청나라의 간도 영토문제가 어떻게 변용됐고, 20세기 중반(1931-1952)에 여러 형태로 표출됐던 '간도 자치론' 의 실체와 역사적 의의는 무엇이었는지 조명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고립 및 탈북자의 증가 등 새롭게 재편된 21세기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간도문제에 대한 통일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면서 마무리한다.


영토영해강연 참가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의 공지사항 [행사안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2-590-0505)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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