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올초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사한 화재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21일 김해시 신문동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경남소방본부, 김해시 등 31개 기관·단체 437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불특정 다수가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과 대형화재라는 가상황황을 설정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재난대응별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1차 출동대 현장도착, 출동대별 임무 부여로 현장 초기대응 실시 및 재난상황을 보고하고, 2단계에서는 재난이 확대됨에 따라 시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 유관기관 지원요청, 대응활동 전략·전술 결정 및 현장지휘 실시했다.
3단계는 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통합지휘·조정회의 개최, 상황판·작전도에 의한 실시간 현장브리핑 실시 등 재난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긴급구조대응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활동을 구현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중·소규모 재난발생에 대비해 대응1단계 수준의 시․군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년중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중․대규모 재난발생에 대비하고자 도단위로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단체의 역할에 대해 완벽하게 숙달해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