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공석이었던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석에 임동락 조각가가 최종 승인됨으로써, 임동락 신임 집행위원장은 5월 2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임시총회에는 권달술 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현 부산비엔날레 회원)이 참석해 향후 부산비엔날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별다른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제9대 집행위원장 위촉 승인’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동락 신임 집행위원장은 최종 승인 후 총회에 참석해 부산 미술인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던 부산비엔날레를 시작할 때 운영위원장을 맡았었고, 그 자리로 다시 돌아온 지 20년만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부산 작가들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 부산비엔날레를 통해 해외 기관들과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임동락 신임 집행위원장은 2015년 5월 21일∼2017년 2월 28일 약 1년 9개월동안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회 운영 등 행사 실행 총괄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