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보연합(준)은 21일 성명서 발표하고 정부의 적대적인 대북정책을 중단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했다.
경남진보연합은 민족의 주권과 생존권을 유지하기 위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기존의 남북 합의를 이행해야함을 강조하며 분단 70년 6.15, 8.15 민족공동행사는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중요한 민족공동행사의 성사를 지원하지 않고 6.15행사는 평양에서, 8.15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해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한달도 채 남지않은 행사의 장소문제를 제기했다고 꼬집으며 남북관계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 교류 봉쇄조치인 5.24조치가 해제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이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진보연합은 △ 정부의 민간 차원 8.15행사 간섭을 중단하고 민족 공동행사를 보장할 것 △ 5.24조치의 해제로 남북관계 개선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