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에서는 20일 개관 27주년을 기념하고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거창의 성곽 20여개소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거창의 산성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거창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지난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40일동안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거창 지역에 분포한 산성 20여개소 대한 사진과 수집된 자료 위주 40여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이 중 요즘 국가 사적 승격을 앞두고 활발히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거열산성에 대한 상세한 발굴자료를 소개하고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창군은 삼국시대 때 전략적 요충지로 가야, 백제, 신라간 영토 전쟁이 치열했던 곳으로 요소에 산성 20여개소가 남아 있다.
매년 개관 기념일에 펼쳐지는 거창박물관 특별전은 지역성을 갖춘 자료 위주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055-940-8740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