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부부의 날. 이번 기회에 부부끼리 말로 표현 못한 고마움을 작은 선물(?)로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선물 전달에 앞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팔찌, 반지, 목걸이 등의 '쥬얼리' 상품 이었다.
이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5백여명 기혼자를 대상으로 “부부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5/10~12)실시한 결과. ‘쥬얼리’ 상품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5%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지난해 1위 선호도였던 ‘화장품’을 제치고 ‘쥬얼리’ 상품이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정씨는 “쥬얼리는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에 선물로 받고 싶은 대표적 상품 중 하나”라며 “부부의 날은 양쪽 모두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날인만큼 간단한 귀걸이나 반지 선물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4년 전과 비교해 40% 하락한 金 시세의 영향(68천원/1g-2011.09, 42천원/1g-2015.05, 신한은행 기준)으로 ‘金쥬얼리’ 선물을 하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
한편, 다음으로는 화장품(16%)와 속옷(12%), 향수(11%), 건강 식품(7%), 선글라스(5%)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눈에 띄는 선물로 디퓨저도 많은 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부부의 날’에 맞춰 ‘쥬얼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부산 4개점의 몰리즈 매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부부의 날 기획상품으로 ‘남양진주 12mm목걸이’를 70만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롯데백화점 게스∙엘르 外 속옷 대표 브랜드에서는 다가오는 24일 부부의 날까지 전품목 30% 할인 및 10만원 이상 구매시 소형 핸드백(엘르 이너웨어)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강전완 수석바이어는 “부부의 날을 앞두고 쥬얼리 매장을 방문하는 중년 부부도 많이 볼 수 있으며, 서로를 위한 선물을 현장에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번 부부의 날에는 배우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쥬얼리 상품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