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의 일환으로 생활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아파트 화재 사고를 가상 설정해 6개 유관기관과 3개 민간단체, 주민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사천시와 사천소방서가 합동으로 용현면 덕산 아내아파트 106동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두 기관간의 협업이 강조된 훈련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구조 통제단의 긴밀한 협조 체제로 인명 구조와 화재를 진압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 단계 절차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했으며, 초동진화, 유관기관의 진화 지원,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지휘권 인계·인수, 부상자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실제와 똑같은 상황을 연출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이번 훈련에는 어린이집 아동 60여명도 직접 참여해 어린이 안전교육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은 "재난은 초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런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며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해야 할 것" 이라며 기관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사천시는 안전훈련 3일차인 20일 오후 2시부터 시민체감형 훈련의 일환으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정동면 수청 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풍수해 대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2일 불시메시지 훈련을 마지막으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