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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中 최대 B2C온라인마켓 '티몰'에 한국관 최초 개설

무역협회 협업으로 농식품, 공산품 대중국 수출확대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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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5.19 14:37:3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의 B2C 사이트인 티몰(Tmall)에 한국관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통식에는 기획재정부 최경환 부총리와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aT 김재수 사장,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 등이 참석해 티몰(Tmall) 한국관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온라인 진출에 관심이 많은 농식품 및 일반제조 수출업체와 관련된 200여명도 초청해 온라인 한국관 거래방식 설명과 시연하고 대 중국 온라인 전략 설명회를 진행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기대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8월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은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Kmall24 상품의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최경환 부총리와 마윈 회장 면담시 알리바바 B2C 티몰에도 한국관을 개설키로 협의해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aT와 알리바바(1688.com)는 한국 상품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사업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2003년도에 설립된 티몰은 중국 최대의 B2C 인터넷 쇼핑 사이트로 2014년 솔로데이(11월 11일) 1일 매출액이 10조에 이르는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 유명 브랜드 기업들도 앞 다투어 티몰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한류스토리, 한국상품, 여행 등 종합적으로 구성되는 티몰 한국관에는 기존 티몰 한국상품 판매업체들이 우선 입점하게 되고 단계적으로 상품종류 및 입점업체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지난해 알리바바 B2B 한국식품 전용관 개설에 이어 B2C 사이트인 티몰 한국관 개설로 중국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한국식품을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식품 전용관을 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7월에 정식 오픈예정인 청도 수출전진기지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한국식품이 중국 전 지역에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겠다" 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그동안 알리바바 운영 쇼핑사이트에 산재된 개별 셀러들의 상품들을 한국관 내에 테마별로 통합 노출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며 "경쟁력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물류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내수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T는 지난해 10월 한국 농식품 진출확대를 위해 알리바바 B2B 협력사업 발표회를 갖고 B2B 쇼핑몰 최초로 온라인 한국식품전(10월 27일)을 개최해 행사당일 거래액 약 18억원 이상(평소 대비 20배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12월에는 알리바바 1호점 등 온라인 식품담당 MD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기업과 입점 상담회를 펼쳐 약 200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한 올해 3월 26일에 창립된 '알리바바 입점 한국식품 기업협의회(36개사 참가)' 를 통해 정식 통관된 한국 농식품의 입점 확대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해 한국 농식품의 온라인 거래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도 2008년 8월 알리바바닷컴과 MOU를 맺은 이후, 빅바이어 초청 한국상품 구매대전 등 수차례에 걸쳐 온라인 해외마케팅 협력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 온라인 해외직판몰인 Kmall24를 개통해 15년 5월 현재 1,200개사 12,000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알리바바 티몰글로벌에도 Kmall24 전용관을 개설하여 우수 한국상품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13년 1조8,500억위안(한화 약 329조원, 전년대비 42% 성장)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7년에는 4조 위안(약 700조원)이상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온라인 시장의 중심에 마윈(馬云)회장이 이끄는 알리바바 그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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