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가포신항이 지난 1월 30일 개장이후 현재 일반화물 39만38톤, 컨테이너1,116Teu의 물량을 처리하는 등 물동량이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지엠(주) 창원공장이 그동안 부산항신항과 제4부두를 이용하던 자동차 수출 물량을 지난 5월 4일부터 마산항가포신항을 통해 자동차 3,851대를 수출한 것이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 4월 22일 마산아이포트(주), 한국지엠(주) 및 팬스타그룹과 항만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를 통해 그동안 부산항신항과 제4부두를 이용하던 한국지엠(주) 창원공장은 수출차량(월 약 12,000대) 전체물량을 마산항가포신항을 이용하고, 팬스타그룹은 연간 1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하며, 창원시와 마산아이포트(주)는 인센티브 차원의 재정적 부담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었다.
마산아이포트(주) 관계자는 "이에 힘입어 5월 4일부터 한국지엠 자동차 수출물량이 마산항가포신항으로 쏙쏙 들어오면서 항만이 생기를 띄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수출에 따른 부가적인 물동량 창출이 예상돼 올해 일반화물 142만9,000톤, 컨테이너 1만772TEU 목표 달성과 항만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 내다봤다.
마산아이포트(주) 곽광현 본부장은 "마산항가포신항의 물동량 확보를 통한 운영 활성화를 위해 포트세일즈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으로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