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이 설립한 '회현마을공동체 회현당'(이하 '회현당')이 지난 7일 경남 참기름 제조기업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식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해썹(HACCP)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썹(HACCP)이란 식품의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 관리체계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약자로 과학적․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는 종합적인 위생관리다.
지난 4개월간 회현당협동조합에서는 근무하는 폐지줍던 어르신(평균연력 80세)과 함께 여러 가지 힘겹고 어려운 과정 끝에 해썹인증을 획득하게 됐으며, 오는 19일 오전 회현당에서 마을주민들의 축하 속에 '해썹'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회현당은 일정한 수익금을 적립해회현마을에 거주하는 폐지줍는 노인들을 위해 사용하는 한편, 오는 20일에는 폐지줍는 어르신 50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설 명절에는 가래떡과 참기름, 밑반찬을 지원한 바 있다.
회현당 관계자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사회적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 올바른 먹거리 정립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