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보건소는 오는 20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 및 교직원 53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 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사천시 보건소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떡을 포장해서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실천 홍보로 아침결식률을 감소시켜 학습능력 향상 및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자 사천YWCA, 농협사천시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천지사와 연계여 운영한다.
사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201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이 28.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침 결식은 주의 집중력 저하, 인지력 및 학습 수행능력 저하를 초래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천시 보건소는 이번 합동 캠페인으로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 노출돼 건강한 먹거리에 소홀히 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여 청소년 아침결식율 감소 및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