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5일~17일 진행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2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산물축제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 붕장어 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생선회 무료시식, 요트 승선, 해조류 표본 전시 등 다양한 전시·판매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행사장 일원에서 3일 동안 펼쳐졌다.

매년 10월 개최되던 가을축제를 봄철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상춘객들을 겨냥해 5월로 앞당겨 개최한 이번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지역 어업인들이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에서 직접 잡아 올린 수산물을 어업인 단체 및 지역민들이 직접 요리해 먹거리로 제공함으로써 수산물의 싱싱한 제 맛을 선보였다.

또 수산 특산물 판매코너에서도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지역 수산 특산품을 판매해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새로 마련된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과 모래놀이 체험 및 보물찾기 행사는 어린이들의 호응이 좋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 및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수산물이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수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길 바란다" 며 "내년에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확충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