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18일 대학 정문에서 '화성남자 금성여자 관계지키기 프로젝트-성평등 문화제' 를 개최했다.
창원시여성발전기금사업인 창원대의 성평등문화제는 창원대 여학생과 남학생이 성(gender)과 성평등(gender equality)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정립하고, 여성들이 직업세계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이해해 생애설계를 가능토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대학 정문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임신과 출산, 피임 관련한 다양한 전시물을 소개하는 전시마당, '내 몸의 주인공은 바로 나' 라는 성적자기결정권 체험활동, 데이트 폭력 예방교실, 성역할 고정관념 깨기, 맞벌이 부부의 행복 찾기, 성평등 도전 골든벨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대학생들이 부스를 찾아 체험활동을 하는 등 성평등의 의미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 여대생커리개발센터는 "성년의 날에 이뤄진 이날 성평등 문화제는 대학생들의 젠더의식을 점검해 올바르고 평등한 남녀관계를 형성하는 데 방향을 제시했을 것" 이라며 "성평등적인 시각은 고정관념이나 차별적 태도, 생물학적 차이를 사회문화적으로 직결시키지 않는 자유의지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할 것이고 창원대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건강한 성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