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야생화와 난(蘭) 전시회가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가 야생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여 야생화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고 야생화를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게 하여 도시농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되었다.

전시회에는 깽깽이풀, 홍화산사, 루비설란, 노루오줌 등 350여종의 야생화 작품과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조직배양해 순화한 석곡, 풍란 등 난 작품 100여점, 도시농업교육생들의 실습 작품 50여점 등 총 500여점이 전시됐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월부터 도시민의 녹색여가 활동 유도 및 농심(農心)함양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도시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야생화 재배 기초반' 교육생들의 실습 작품도 전시됐다.

전시회를 방문한 시민은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희귀야생화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야생화뿐만 아니라 곤충관, 농심테마파크 등 볼거리가 다양해 가족과 함께 농업개발원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