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5일 6층 종합상황실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바다케이블카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개요, 삭도, 정류장, 토목, 조경, 전기통신 등 분야별 설계된 내용을 보고했으며, 선로길이 2,422m, 삭도형식이 자동순환 2선식 삭도(BI-cable Gondola), 지주배치 5개소, 정류장 구성과 56대의 차량수, 차량간격, 운행속도, 주행시간, 시간당 수송능력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사천시는 상반기에 진행 중인 풍동실험을 반영한 실시설계,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평가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검토, 경상남도 설계기술심의, 조달청 원가심사,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 문화재 시․발굴조사, 궤도 특별건설승인, 궤도사업, 공원사업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연내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바다케이블카의 빠른 착공을 위해 실무부서에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과 한번 탑승한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명품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사천시 관계자는 바다케이블카를 올해 하반기 착공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