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우기철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도심지 및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펌프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재해를 사전 차단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북정빗물펌프장 등 10개소의 펌프장을 민관 합동으로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시설물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상 시 발생되는 우수는 하수관로를 통해 자연 배수토록 설치돼 있으나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의 허용용량을 초과할 경우 빗물펌프장의 유수지를 통해 우수를 유입해 펌프장에 설치돼 있는 펌프를 통해 강제 배수된다.
양산시는 빗물펌프장 점검계획을 3~4월경에 수립해 점검반 4개조를 편성하고 10개소 펌프장에 설치된 펌프, 제진기, 밸브, 유수지, 전기시설 등 해당 전문가가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보수가 가능한 시설물은 즉시 정비하고 북정빗물펌프장 등 3개소에 3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펌프, 수문, 밸브 등을 수리했으며 유수지에 적재돼 있는 준설토를 처리하는 한편 남부빗물펌프장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압식 제진기 2기를 설치했다.
양산시는 자연재해대책기간(5월 15일~10월 31일)까지 10개소의 빗물펌프장에 평시 기간제 근로자를 상주시켜 안전교육 및 운전자 교육을 통해 가동하고 집중호우 시 하수과 추가 인력을 투입 재해예방을 통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