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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 수돗물 물맛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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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5.18 11:07:12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전오존처리시설을 준공해 올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오존은 강한 산화력으로 물속에 있는 맛과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총유기탄소의 90%이상 제거는 물론 철과 망간 등 중금속도 제거해 물맛을 좋게 만든다.


양산시는 지난 4월 27일 웅상지역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를 위해 웅상정수장에서 현장행정을 통해 먹는 물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제품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품질을 평가하는 것)를 한 결과, 웅상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국내 유명 정수기에서 나온 물이나 시판 중인 해외 유명 생수보다 더 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웅상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된 것은 웅상정수장의 과학화된 시설이 한 몫 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강물을 사용하는 웅상정수장 수돗물이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런 미네랄 성분이 물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또한 양산시 관계자는 웅상지역 4개동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등 각종 행사를 웅상정수장에서 개최하여 먹는 물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 및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웅상정수장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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