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는 어버이 날을 맞아 관내 효행 유공자 6명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도지사, 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창원시 성산구 외동 거주 김경희(61세)씨는 4대가 '효' 를 생활근본으로 하는 화목한 가정을 이끌면서 월1회 이상 경로당 및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청소와 말벗이 돼주고,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이웃어른들에 대한 예의와 효를 다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등 공로가 인정돼 효행자로서 큰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도지사 표창 수상자인 오희숙(57세·창원시 진해구)씨는 질환을 앓고 있는 시부모를 5년째 극진히 보살피며 효행을 실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를 지역사회 일꾼으로 키워낸 공로가 인정됐다.
창원시장 표창 수상자인 정순안(66세·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20년 전부터 노환을 앓고 있는 97세 시모를 정성을 다해 봉양하고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 조성과 경로당이나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효행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2명), 시장 표창(1명)을 수상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어 있는 효행자를 더 많이 발굴해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