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하동군은 지역 내 병·의원, 보건지소, 동물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29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여 폐기물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동군은 2개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들 업소의 폐기물처리증명에 관한 사항, 폐기물의 적법처리여부, 보관관리상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사용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에 보관하고, 보관기간을 준수하는 등 전반적으로 배출사업장 내 의료폐기물이 적정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폐기물 보관용기에 표기사항이 일부 기재되지 않은 7개 사업장에 대해 표기요령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배출자가 스스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현장 중심의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며 "앞으로 폐기물이 적정하게 관리·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