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 상봉동 좋은세상 협의회(회장 유오형)는 진주보건대학 피부미용학과(교수 배선향)와 연계해 14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불우한 저소득 독거노인 한모씨(90세) 외 10여명에게 무료 이·미용(머리염색 및 커트) 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관내 불우이웃에게 나누는 의미에서 진행됐으며 교수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재능기부 차원에서 정성스런 손길로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단장해 드렸다.

또한 이날 좋은세상 상봉동협의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함께 동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한분은 "평소 미용실을 쉽게 갈 수 없는데 예쁘게 머리를 염색해줘서 고맙다" 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상봉동 좋은세상 협의회 유오형 회장과 보건대 배선향 교수는 "어르신들 반응이 좋아 오는 9월 추석 전에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미용 봉사를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