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시는 '제12회 신어산 철쭉축제' 를 오는 17일부터 신어산 정상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신어산 철쭉축제는 김해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꽃축제로 2003년 5월부터 시작해 올해 제12회째이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철쭉축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은하사 주차장 옆 공원에서 개회식을 진행하며 이어 신어산 정상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있는 가족허수아비 세우기, 가족 연날리기, 자연보호 쓰레기 줍기, (○×)퀴즈왕 선발 대회 등 다양한 종목별 행사 및 행운권 추첨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해시 신어산은 낙남정맥의 시발점으로 신어(神魚)의 자국, 천년의 전설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가 만개한 명산으로 유명하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광활한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조재훈 삼안동장은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신어산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 며 "그동안 삼안동자연보호협의회(회장 김동수) 회원들이 앞장서서 신어산 지킴이로 활동해 준 노고에 감사하다" 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철쭉을 보식하는 등 군락지를 확대조성해 김해시 봄 축제의 품격과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나아가 대표적인 가족체험형 우수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삼안동자연보호협의회(010-7206-7353)나 삼안동주민센터(055-330-848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