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에는 이복형(83) (재)중남미문화원 병설 박물관 설립관장과 조규일(80) 백민미술관 설립관장이 공동 수상한다.
중진 부문에는 진화수(60) 국립진주박물관 관장, 젊은 부문에는 신형석(49) 울산대곡박물관 관장이 각각 영예의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특별공로 부문에는 故이기석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설립자 겸 초대관장과 박선규(58) 강원도 영월군수가 선정됐다.
공동 수상자인 박선규 영월군수는 영월군정을 박물관확충과 활성에 맞춰 영월을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특구로 지정케 했고,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의 노을 통해 박물관 고을로서 이미지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안연민 한국미술관 관장과 김종세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이 수상한다. 안연민 관장은 200여 회가 넘는 기획 전시로 현대미술 보급에 기여하고 경기도박물관협회장으로서 지역 박물관·미술관의 특수성을 개발한 것을 인정받았다.
김종세 관장은 1만 5000여 점의 유물을 수집하고 한국카메라박물관을 건립하여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장관 표창은 박용한 KAI항공우주박물관 관장, 홍성희 일현미술관 관장, 이희승 안동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윤정은 대성동고분박물관 학예연구사, 이혜규 한국자수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두 부문의 시상식은 모두 ‘제18회 전국 박물관인 대회’가 열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