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4일 임각수 충북 괴산 군수를 만나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에 경남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교육감실에서 임각수 괴산 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각수 군수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에 경남지역 학생들이 현장체험 프로그램 활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임 군수는 "FTA에 대응하고 한국농업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전 세계가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업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며 "의미있는 충북 괴산의 행사에 경남의 학생들이 생명, 안전한 먹거리, 지구환경·생태보전 등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진정한 인성교육과 지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 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세계엑스포에 선정된 것을 임각수 군수님과 직원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어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패스트푸드가 아닌 슬로푸드이며 건강을 지키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 전제한 뒤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이 유기농엑스포 현장에 참여해 친환경 유기농이 추진하는 생명존중과 환경보전, 안전한 먹거리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