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는 13일 마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각종 범죄, 사건사고 등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현을 위해 지난 2013년 5월 9일 개소한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는 개소 2주년을 맞아 경상남도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구청 CCTV 설치 담당부서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2주년 운영성과 보고, 관제센터 운영관련 질의 응답, CCTV통합관제센터 참관 등이 진행됐다.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는 방범, 어린이보호, 초등학교 등 9개 분야 2859대 CCTV를 통합해 현재 경찰관 3명, 모니터링 요원 48명이 4조 2교대로 365일 24시간 연중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2주년 주요 운영성과로는 실시간 관제를 통한 사건사고 대응 건수는 9,700여건으로 △ 강력범죄 120건 △ 쓰레기 불법투기 등 경범죄 3,514건 △ 청소년 비위(음주, 흡연 등) 현장 4,492건 △ 재난·재해 24건 △ 기타 주취자 등 1,550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겨울철 재설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초등 재설작업 등에 기여하는 등 1일 평균 13.28건을 실시간 대응했고, 경찰서 등 5,649건의 영상자료 제공하여 657건의 범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범인 검거 및 수사 채증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CCTV 영상자료를 제공받기 위해서 CCTV통합관제센터로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CCTV통합관제센터 방문 없이 경찰서 사무실에서 영상자료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영상반출정보시스템을 6월까지 구축해 7월초에 사용방법 교육과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최용균 시민안전과장은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운영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철저한 관제를 실시해 창원시민의 안전한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