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서 소사동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도로인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공사' (총 연장 7.13km, 왕복4차로)의 주요 공정인 진해터널(연장 6.1km)의 굴착공사를 마무리해 13일 부산방향 터널을 1차 관통했다고 밝혔다.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공사' 는 총사업비 2,864억원을 투입해 2009년 11월 착공했으며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장기계속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현재 전체 공정율은 31%로 총사업비는 국비50%, 도비50%가 투입되며 2015년 5월 기준 도비가 180억원 정도(매칭율 75%) 미매칭 되고 있어 원활한 국․도비 예산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1차 관통한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공사' 진해터널(6.1km)은 인제터널(11.0km), 재약산터널(8.0km), 양남터널(7.6km), 금정터널(7.1km)에 이어 국내 다섯번째로 연장이 긴 도로터널로 건설되고 있다.
석동~소사간 도로가 개통되면 서쪽으로는 현재 시공중인 귀곡~행암간 도로를 통해 마창대교와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소사~녹산간 도로 및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웅동~장유간 도로 등과 연결돼 부산신항과의 접근성을 향상은 물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간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로 물류비 절감 및 교통 혼잡을 해소해 경남 동부권과 부산 서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