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시 웅상출장소와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최근 협약한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약지역 공공시설물 개선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를 주진상마을 경로당으로 선정하고 9일, 10일 시설물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사는 '이마트트레이더스 주부봉사단' 과 '웅상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하고 이마트트레이더스가 후원해 옥상방수, 수도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도색 등 주진상마을 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3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주진상마을 경로당은 건물이 심각하게 노후돼 지속적으로 방치 시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나,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정식 경로당으로 등록하지 못해 개보수 등 각종 예산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시설이었다.
경로당 개선공사를 마치고 난 후 노인들은 모두 "경로당을 깨끗이 수리해줘서 고맙다" 며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입을 모았고, 이마트와 봉사단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인복지 향상에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