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제시보건소는(소장 정기만) 중앙치매센터와 연계해 실종치매 노인수가 매년 증가하고 치매로 인해 인지력이 상실돼 발생할 수 있는 노인실종 예방을 위해 치매 인식표를 연중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치매인식표란 치매로 인해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는 어르신임을 알리는 동그란 형태의 부착물로 신청한 어르신마다 고유번호가 발급된다. 이 번호는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경찰청(182)에 연계돼 있어 발견 시 고유번호를 통해 바로 어르신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부착방법은 다리미와 같은 도구로 열을 가해 옷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사용법도 간편하고 붙인 그대로 세탁할 수 있을 만큼 반영구적이다.
인식표를 보급 받고자 하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이나 본인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무료로 치매인식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치매환자의 실종예방 및 신속발견을 위한 사회적 지원제도는 위치추적단말기 지원사업, 지문 등 정보 사전등록제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055-639-61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