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제시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1,340ha 면적에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연초면 외 11개 면ㆍ동지역 1,340ha에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저독성)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해 헬기 및 다목적 방제차를 활용해 방제를 시행한다.
거제시는 △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약제 살포 당일 오전에 방봉금지 △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에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가급적 방목 금지 △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 덮기 △ 산나물 건조 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방제는 비ㆍ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방제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공 방제 시에는 산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항공방제는 △ 1차 5월 15일~18일 △ 2차 5월 30일~6월 2일 △ 3차 6월 15일~18일 △ 4차 6월 30일~7월 3일 △ 5차 7월 15일~17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