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하동군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박태갑)은 지난 7일~10일 중국 상하이국제무역중심 전시관에서 열린 '2015 상하이세계여유박람회(WTF)' 에 참가해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와의 세일즈콜을 통해 여행상품화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조합은 해외 마케팅의 첫 행보인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동양의 별천지' 로 언급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하동을 비롯해 인근 함양과 산청을 엮어 힐링 여행코스로 적극 소개했다.
박람회 첫날과 둘째 날인 업계일에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이 직접 부스로 찾아와 필요한 자료와 여행상품화 및 코스 제안을 위한 심도 깊은 미팅이 이뤄졌다.
중국 최대 여행사인 CITS·CCT 등 7개 여행사에서 지리산권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세일즈가 오갔다.
또한 지난 8일 저녁에는 상하이에서 한국여행상품을 중점 판매하는 중국동방항공여행사, 천천상여여행사, 항주태호국제여행사 등 한국 여행상품 전담 3개 여행사 상품개발담당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B2B상담에 참가한 CITS 여행사 관계자는 "서울·제주를 제외한 특별하고 신선한 한국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리산권 부스를 찾았다" 며 "30·40대 가족 중심의 패밀리관광이 늘어나는 추세에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코스를 원한다" 고 밝혔다.
이어 "지리산권에 하동 야생차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숙박, 음식 등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줄 몰랐다" 며 "새로운 히트 상품이 가능할 것 같아 설렌다" 고 덧붙였다.
조합은 긍정적 상품개발 가능성을 시사한 여행사들에 지리산권 자료집과 홍보 리플릿을 제공하고 추후 상품 개발을 위한 한국방문과 모객에 지원할 수 있는 행정력에 대한 검토도 함께 약속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장기정 과장은 "3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뭉쳐 지리산을 중심으로 구미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제안할 수 있어 시너지를 얻을 것 같다" 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보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시 여유국 주최로 열린 WTF는 중국 주요 아웃바운드 시장 중 하나인 상하이 일대 최대 관광전시박람회로, 관광 실수요자의 참관 비중이 높고 현장에서 B2B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WTF에는 50개국 75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조합은 경기·충북·강원 등의 지자체와 여행업계 등 17개 부스로 운영된 한국관에 함께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