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진행되는 본 학술대회에는 ICOM한국위원회, 한국박물관학회, 한국박물관교육학회 등 17개의 박물관 관련학회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박물관의 역할과 사회와 박물관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변화를 모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7개의 강의실·강당에서 학술회의가 진행되며, 학회 참여자들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 학술회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특히 15일에 열리는 한국박물관협회 키노트세션에서는 일찍이 다문화 사회를 경험한 호주의 디킨대학교 예술경영전공 루스 렌츠러(Ruth Rentschler)교수가 '문화적 다양성은 21세기 박물관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리더십과 거버넌스'에 관련해 국외 기조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 기조발표는 배기동(ICOM한국위원회 위원장, 한양대학교)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잉잉(Ying-Ying)(대만국립예술대학)교수는 대만의 박물관이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조효정(미국 텍사스 테크 대학교 박물관학 및 유산경영학과)교수는 박물관 지속 가능성의 의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찬동(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본부장, 박신의(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 도록과 문화상품 바자회’가 열린다.
문화예술 분야의 기부인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도록 및 문화상품을 손쉽게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행사로, 학술행사 참여자들은 전국 박물관의 소중한 자료와 특색 있는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