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5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을 지원받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를 건립하게 됐다.
사천시는 장애인 체육복지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 공간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용현면 장애인 복지타운 내 전체면적 3,230㎡규모에 기금 5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서 사천시가 사업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사천시는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의 실시설계를 올해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에 착공, 2017년까지 공사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적 소수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육을 통해 소통하고 배려를 나누는 상생의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지난달 말 7,410명으로 사천시 전체 인구의 6.29%를 차지해 한국 인구대비 장애인 수(약 250만명) 비율 5%를 크게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