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고성 왕곡마을 효자각 돌봄 행사와 함께 효(孝) 잔치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 고성 왕곡마을 내 효자각, 마을회관, 큰상나말집 마당 등에서 오후 3~8시까지 진행되며 효자각 이야기를 듣고 의미를 되새기며 효자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씻김 행사와 함께 주변 청소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효 잔치가 열려 마을 어르신 및 부모님 발 씻겨드리기와 가족과 함께 마주하고 식사하는 시간 갖기가 어려운 요즘에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갖는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국악 연주 5인과 소리꾼의 음악회가 개최되는 등 왕곡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가족 간의 효를 실천하는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지역 및 외지의 가족단위 효자각 씻김 행사 참가자 신청을 받았다. "며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왕곡마을 고택 숙박 1박이 무료로 제공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