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참여했으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의원과 박혜자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들과 어린이재단, 어린이 문화연대, 예술놀이터, 유니세프, 방정환 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참교육학부모회 등 어린이 및 학부모 관련 단체들도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어린이 놀이헌장' 제정의 필요성과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어린이가 놀이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약속을 선포하는 자리다.
특히 지난달 25일 '어린이 놀이헌장 원탁회의' 의 진솔한 의견을 모아 30명의 대표 어린이가 발표하는 '어린이 놀 권리 선언' 은 어린이 놀이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포식의 의미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놀이시간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내·외에 안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놀이 경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부계획을 수립 및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