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알 수 없는 용어들로 지적 우월감을 뽐내는 지식 자랑의 향연이 만연한 가운데, 쉽고도 꼭 필요한 시사 상식들을 사실에 기반한 자료를 토대로 쉽게 풀어낸 책이 나왔다.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도 아닌, 스스로를 ‘대단’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는 저자 보헤미안은 이 책을 통해 지식은 모두에게 평등하며 누구나 뻔뻔하고 당당하게 날카로운 글을 써내려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려운 용어 없이,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이 시대 이슈들을 논하고 있는 그의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시사를 보는 눈이 열리고 새로운 관심과 흥미가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은이 보헤미안 △펴낸곳 베프북스 △288쪽 △정가 139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