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계속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믿었던 40대들도 언제 서슬 퍼런 구조조정의 칼날이 자신을 겨누게 될지 알 수 없게 된다. 이렇듯 은퇴는 시기의 문제일 뿐 누구나 언젠가는 맞닥뜨려야 할 현실이다.
은퇴의 시기는 가파르게 앞당겨지고 있어 은퇴에도 한 발 앞선 ‘전략’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당장 5년 앞을 위한 계획도 없기 일쑤고, 아이 키우고 대출금 갚느라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은퇴 준비는 손 놓게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이 10년을 넘어가는 직장인들에게 ‘은퇴’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일을 할 수 있는 동안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은퇴라는 큰 장애물 앞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다.
은퇴 준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은퇴 달력’이다.
수험생이 수능일을 ‘D-데이’로 정해놓고 시기별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은퇴’에도 이러한 D-데이 개념이 필요하다.
△지은이 유지송 △펴낸곳 비즈니스북스 △320쪽 △정가 15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