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의료 문제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꼭 필요가 없는 의료 검사 및 치료를 모두 알려주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의료사고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의료 문제를 접하면서 의료에 불만을 갖게 되었으며 신뢰감도 바닥에 떨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의료계가 솔선해서 이정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 ABIM 재단) 이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미국의학회의 71개 학회가 불필요한 의료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하에 2013년까지 50개 학회가 불필요한 의료를 발표했다.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즉 ‘현명하게 선택하자’는 캠페인이다. 미국 내 의사의 80퍼센트가 소속 학회를 통해 이 캠페인에 관여하고 있는 거국적인 캠페인이다.
이미 ‘비권장의료’가 250개를 넘어섰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현명한 선택 중에서 일반 독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할 만한 의료행위를 추려 100개 항목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이 현명한 의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무로이 잇신 △옮긴이 윤지나 △펴낸곳 청림Life △224쪽 △정가 13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