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25일 발생한 네팔 강진과 관련, 한국 여행객의 조기귀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외교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및 한국국적 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30일 한국 국적기를 네팔에 증편 취항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증편하는 한국 국적기(보잉777, 261석)는 30일 05시에 인천을 출발(KE9695), 09:15 카트만두에 도착해, 한국국민 등이 탑승한 후 10:15 카트만두를 출발(KE9696), 19:40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위 출발, 도착 시간은 변경 가능).

이날 항공편 신규 항공권 구입과 기존 예약일정 변경 등에 관해서는 대한항공(국내) 콜센터 : 1588-2001 , 대한항공 카트만두 지점 : ((국가번호 977)-1411-3012 , 공항 외부에 설치된 대사관 헬프데스크에서도 현장안내) 로 연락하면 된다.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항공기 증편으로 현재 카트만두 체류 중인 태봉고등학교 학생 44명을 비롯해 상당수 한국국민이 조기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항공편을 통해 비상식량, 식수, 모포 등 구호물품을 수송, 현지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국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