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맹곤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수출 유망 중소업체 9개사가 참가한 '김해시 서유럽 종합무역사절단' 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18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 14일 첫 시장개척활동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약 5,735천달러의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7,570천달러 계약체결을 해  2개 지역에서 13,305천달러를 계약 추진키로 합의하는 귀한 성과를 얻었다.

특히, 토탈엔지니어링(주) 사는 현지 니콜리니 사와의 동일 품목 경쟁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한 니콜리니 사 바이어가 현장에서 OEM방식으로 물품 공급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선에너지엘이디 사의 경우 현지 암룩스 사와 태양광센서를 이용한 방범 시스템으로 50만불의 MOU를 체결해 방범이 취약한 이탈리아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아이템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무역사절단 단장인 김맹곤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리기업들의 시장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 우리 기업체들이 더욱 많은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 중 처음 무역사절단의 일원으로 시장개척을 나가게 된 디케이락(주), ㈜듀텍, ㈜터보링크 대표는 "이번 무역사절단의 일원이 돼 제품 홍보 및 시장 판로를 갖는 등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 며 김해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시장개척에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