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13일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방한하는 중국 분마실업집단유한공사의 장현운 회장을 면담하고,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현장을 안내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허성곤 청장은 진해 웅동 지역이 청정자연 환경과 김해공항, 창원중앙역·부산역, 배후도로 및 고속도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글로벌테마파크 위치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고, 웅동 지역을 테마파크, 워터파크, 골프장, 극장, 럭셔리 아울렛과 카지노를 갖춘 동북아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분마실업집단유한공사의 장현운 회장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부지는 접근성 뿐 아니라 자연환경이 세계 어느 곳보다 관광·레저 부지로서 최적지라는 생각이 든다" 며 "귀국해서 온주상인연합회 등 투자자들과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 5월에 투자자들과 다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겠다" 고 말했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본사를 둔 분마실업진단유한공사는 현재 약1조원 규모의 제주 이호유원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원활한 한국 투자를 위해 한국 분마홀딩스(주)를 설립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추천으로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돼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